1. 교통은 편리한가? (역세권)

아파트 분양(구입) 시에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는 아파트를 사야합니다.

(향후 개발 가능성이 있는곳 포함)

도보로 5~10분 이내에 지하철역이 있는 아파트가 좋습니다.

더욱이 지하철 노선이 2개 이상 겹치는 더블역세권이면 더욱 좋습니다.

노선이 많으면 선택의 폭이 다양해져, 그만큼 출퇴근이 편리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파트가 지하철역과 멀리 떨어져 있다면,

아파트 근처에 노선이 많은 버스정류장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2. 학군은 좋은가?(학세권)

거주 지역에서 좋은 고등학교가 멀리 떨어져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물론 거리가 멀다고 해도 이 좋은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고 해도

이것 때문에 좋은 고등학교 근처에 있는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1분도 아까운 학생들에게는 통학 시간이 큰 부담이 되므로

여전히 좋은 학교 근처로 이사를 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강남의 대치동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3. 강이나 산이나 보이는가?(조망권, 숲세권)

가장 좋은 아파트는 강이 보이는 아파트입니다.

강이 보이면 시야가 탁 트여 조망이 좋고

산이 근처에 있으면 미체먼지가 심한 요즘 공기가 쾌적해 좋습니다.

강 주변 아파트는 요즘도 인기가 높고 가격도 비쌉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한강이 보이냐 보이지 않느냐에 따라 매매가가 약 20% 차이가 납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문제로 숲세권 아파트의 인기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강변 아파트에 비해 가격도 저렴합니다.



4. 방향은 어느쪽인가?(남향, 동향, 서향, 북향)

아파트를 구매할 때는 방향을 잘 따져봐야 합니다.

아파트의 방향에 따라서 햇빛의 양에 차이가 나고(일조량)

이는 곧 가격의 차이로 이어 집니다.


➤남향: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향입니다. 햇빛이 일정하게 들어와서 하루 종일 집 안이 환합니다.


➤동향: 남향 다음으로 선호되는 방향으로 해가 뜨는 방향이라 햇빛이 일찍 비추고,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이 짧습니다. 


➤서향: 해가 지는 방향이라, 해가 질 때 까지 햇빛이 오랫동안 들어와 하루 종일 덥습니다.


➤북향: 흔하지 않은 방향입니다. 해가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피하는 방향입니다.


참고로 한쪽 방향보다는 남서향, 동남향처럼 양쪽 방향 사이를 향하도록 지어진 아파트가 많습니다. 때문에 하루 날을 잡아 햇빛이 드는 시간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5. 아파트 단지의 크기는? (대단지)

아파트 단지의 크기는 1,000세대 이상인 곳이 좋습니다.

그 정도로 단지가 커야 단지 안에 있는 상가가 활성화돼 생활하기에 편리합니다. 

또한 주변에 대형할인점이나 스포츠센터 등이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500세대 정도라도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선 곳이라면 괜찮습니다.



6. 녹지공간은 잘 만들어져있는가?

아파트 단지 안에 놀이터 이외에도

산책로나 연못 등이 있으면 주거환경이 쾌적해저 아파트 가격이 오릅니다.



7. 아파트 주변에 혐오시설은 없는가?

아파트 주변에 쓰레기매립장이나 매연과 소음이 심한 공장, 교도소 등이 있으면

가격이 오르기 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떨어집니다.



8. 복도식인가, 계단식인가, 복합식인가?

긴 복도를 따라 여러 집이 나란히 있는 아파트를 복도식 아파트라고 하고,

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2채의 집이 서로 마주보고 있으면 계단식,

3채 이상이면 복합식 아파트라고 합니다.


사생활 측면에서 보면 복도식 아파트가 복도를 지나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사생활을 침해 받을 수 있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리모델링을 할 경우 계단식보다는 복도식 아파트가 좋습니다.

복도식 아파트가 계단식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서 리모델링을 할 경우 더 많은 시세차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복도식 아파트의 가격상승률이 계단식 아파트보다 높습니다.



9. 거실의 넓은가?

거실은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방이 큰 아파트 보다는 거실이 넓은 구조의 아파트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10. 베란다나 서비스 공간이 충분한지?

베란다와 다용도실 같은 서비스 공간이 많으면 잡다한 물건들을 정리하기 좋고,

세탁기나 빨래건조대, 장독 등을 충분히 놓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확장형이 많기에 베란다가 없거나 일부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납 공간(팬트리)이 얼마나 많은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11. 벽이 갈라지거나 누수 흔적은 없는가?(기존 아파트 구입시)

벽이 갈라지거나 물이 새면 사는 동안 불안하고 불편할 뿐만 아니라 나중에 팔 때 좋은 가격으로 팔 수 없습니다.



12.내진설계가 되어 있는가?

내진설계의 여부도 집을 고를 때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한국도 지진에서 자유로워 지지 못한 만큼 수요자들이 내진설계가 잘 되어있는지 확인하려는 요구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pixabay.


▶원문 출처: 부자동

▶입력: 2019.01.04.


광고 전단지에 자주 보이는 달콤한 말 ‘전 세대 남향 배치’,

우리는 집을 구하는 데 있어 ‘방향’이 어디냐를 따져보고 특히 남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알못 씨도 아파트를 고를 때 무턱대고 남향만이 정답인 줄 알았지요. 그런데 궁금해집니다.

과연 남향이 아닌 집은 좋지 않을 걸까? 남향이 아니면 무엇이 불편한 거지?

사실 어느 향이라도 다 장점이 있습니다.

즉 동향 서향 북향이라도 그 나름대로의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이지요.

남향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른 방향의 장점을 따져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각 방향의 특징과 장·단점 알아보겠습니다.

아파트의 방향은 집에 빛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창문인 거실 창을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같은 아파트 단지라도 향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대부분 남향을 가장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그리고 남동향> 동향> 남서향> 서향> 북향 순으로 선호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각 향마다 특징이 있어 주거자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으며,

이론적인 설명보다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일조량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간혹 앞 동이나 옆 동에 가려져 기대한 것보다 일조량이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이미지 출처: pixabay.


◆ 남향

일조권이 잘 확보가 되는 남향은 전통적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습니다.햇빛이 하루 종일 잘 들기 때문인데요. 특히 겨울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 빛이 깊숙이 들어와 따뜻합니다. 또 여름에는 태양의 고도가 높아 해가 얕게 들어오기에 시원합니다. 즉 다른 방향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합니다. 선호도가 높은 만큼 집값이 비싼 편이어서 낮 시간에 집을 오래 비우는 맞벌이 부부, 학교에 오래 있는 중고등학생이 있는 가정은 반드시 남향 아파트를 고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로 오랜 시간 집에 있는 주부, 노인들과 어린아이들이 많은 가정에 추천됩니다.

또 자외선이 많이 들어오는 만큼 햇빛에 약한 가구들을 배치할 때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 동향

동향의 가장 큰 특징은 이른 아침에 햇살이 가장 먼저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후에는 해가 적게 들어와 여름에는 시원할 수 있지만 겨울에는 추울 수 있습니다.

주로 아침 일찍 생활을 시작하고 오후에 귀가하는 직장인, 중고생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 추천되는 방향입니다.

◆ 서향

서향은 오후 내내 햇살이 들어옵니다. 여름에는 실내온도가 높아져 더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블라인드나 암막커튼을 이용하는 집이 많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늦은 오후에 집에서 생활하는 가정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유치원생과 같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 추천됩니다.

◆ 북향

북향은 가장 인기가 없는 방향으로 알려져 있고 사실 아파트에 거의 없는 방향이긴 합니다. 그러나 북향에도 장점은 있습니다.

일단 북향은 해가 잘 들지 않고 하루 중 일조량의 변화가 크지 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내가 서늘해지며 어둡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조량이 적은 만큼 여름에는 시원한 편이지요. 물론 겨울에는 춥겠지만요.

주로 북향집의 경우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실이나, 연구실 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저녁에 업무를 보고 낮에 수면시간을 갖는 특수한 직장인의 경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만큼 식물들이 잘 자라지 못하며, 실내가 쉽게 습해질 수 있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원문 출처: 부자동

▶입력: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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